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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서 주택용지 62만㎡ 공급

대전 서남부 신도시 1단계 택지개발 공사를 통해 들어서는 민영아파트가 모두 9,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대전 서남부 신도시 1단계 택지개발공사의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 등 3개 기관이 공급할 예정인 민간아파트용지는 모두 62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 용지를 가장 먼저 공급하는 기관은 한국토지공사.

토공은 내달에 주택용지 46만㎡(6필지, 7,000가구분)를 추첨을 통해 민가건설업계에 공급한다.

이어 대전도시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2,000가구분의 공동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키로 했다.

이들 2개 기관의 공급용지는 주공이 10만㎡(2필지), 대전도시개발공사가 6만㎡(1필지)등이다.

토지공사는 내달 중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초과~85㎡이하)의 주택용지 24만㎡(4개필지)와 중대형아파트(85㎡ 초과) 22만㎡(2개필지)를 모두 매각키로 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민간주택용지의 평당 평균 가격은 중소형이 469만원, 중대형이 495만원이다.

토공은 민간건설업체간 과열경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개사 1필지 매각'을 적용한다.

대전도시개발공사도 토공에 이어 내달 중대형아파트 건설용지 6만㎡(1개필지)를 매각 공고하고, 주택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10만㎡(2개필지)를 각각 공급키로 했다.

이들 주택용지에는 1,269가구와 75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 서남부 신도시 1단계 내 대전도시개발공사와 주공이 조성하거나 개발할 예정인 택지는 각각 4개필지, 6개필지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4개필지 가운데 1개필지를 이번에 민간에 공급하고 2개필지는 주공에 매각하거나 자체 시행하며 나머지 1개필지의 매각계획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주공은 연내 서남부 신도시 대지조성공사의 공구를 분할,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민간주택용지를 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