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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대 도로 2건 발주 채비

연말을 앞두고 건설교통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 소관의 국도건설공사 발주가 본격하되고 있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청양~우성 도로건설공사' 1공구와 2공구의 계약을 요청한 것에 이어 22일에는 성울지방국토관리청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공사비 1,100억원이 넘는 도로건설공사의 입찰 집행과 계약체결을 조달청에 요청해왔다.

서울청이 이날 요청한 도로건설공사는 '동두청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회천~상패 1공구) 건설공사'로 공사비는 총 1,188억7,209만7,010(추정가격+부가세)이 계상됐다.

공사 개요는 연장 6.2㎞(4차로 신설), 폭 20.0m(4차로)의 도로 건설과 교량 12곳(895m), 터널 1곳(930m), 유출입 시설 2곳과 전기공사 1식이 포함됐다.

도로의 시점은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종점은 동두천시 상패동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00일간이다.

원주청이 요청한 '영월 중동 우회 외 2곳 도로건설공사'에는 공사비 1.147억2,500만원(도급액 기준)이 계상됐다.

이 공사는 국도 31호선 중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시가지 통과구간과 수라리재 구간 및 국도 42호선 중 정선군 북면 시가지 통과구간에 2차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영월 중동 우회도로(수라리재 포함)는 연장 10.06㎞, 폭 10.6m로, 교차로 5곳(간이 입체 1곳, 평면 교차 4곳)이 포함됐다.

도로상의 주요 구조물로는 교량 6곳(577.0m), 터널 3곳(1,240m)이 건설된다.

정선 북면 우회도로는 연장 3.57㎞, 폭10.5m로 건설되며 교차로 3곳(간이 입체 1곳, 평면 교차 2곳)도 설치된다.

주요 구조물로는 교량 3곳(680m)과 터널 1곳(250m)이 포함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520일간이다.

이들 공사는 모두 최저가낙찰제 대상이며, 도로구간에 포함된 교량과 터널 등에 대한 기술심사를 거쳐 고난도 PQ(기존 PQ) 대상공사로 발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